<서환> 은행권 '숏 커버'..↓0.90원 1,17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은행권의 '숏 커버'로 낙폭을 줄였으나 이틀간 5천억원이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강도로 하락분위기는 유지될 전망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173.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정도가 2천억원에 달하면서 내일까지 하락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 낙폭이 잠시 줄어들더라도 하락 마인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닫히면 오히려 달러화 추가 하락에 더 힘이 실린다"며 "아직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 매물과 당국과 한판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본다"며 "당국이 어떤 식으로 종가관리에 나서는지 두고 보자는 시각이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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