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우려로 낙폭제한..↓0.70원
  • 일시 : 2003-09-05 10:34:49
  • <서환> 당국 개입우려로 낙폭제한..↓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2억달러로 추정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부담으로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매물규모에 대한 의심과 주말을 앞둔 외환당국의 개입우려로 낙폭을 더 벌리고 있지 못하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72.40원에 매매됐다. 일부 딜러들은 오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2억달러 정도의 매물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실제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물량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날 시장포지션이 무겁게 넘어온 상태가 아니어서 시장의 하락분위기가 다소 두렵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주말앞둔 외환당국의 레벨 관리성 개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전날 일본재무성에서 개입을 나왔음에도 우리는 하루 쉬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이틀과 달리 오늘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앞으로 대기매물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또 서울 환시의 밸류(value)가 익익물로 거래체결 이틀 뒤 결제되기 때문에 업체들에게는 오늘이 1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전 거래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셈이다. 시장에 업체 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얼마나 실제로 유입될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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