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 부담..↓1.50원
  • 일시 : 2003-09-05 12:03:37
  • <서환-오전> 외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 부담..↓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부담으로 하락했으나 달러-엔 상승과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이날 오전에 출회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은 2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은 지난 이틀과 달리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가 큰 폭으로 줄어 다음주 물량부담을 다소 완화시켜줬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117엔대 상승시도에 나섰으나 다시 116.70엔대로 밀리는 등 116.70-117엔에서 등락했다. 116.70엔선은 강한 지지대 역할을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전날 일본 재무성의 개입 당시 묵묵히 있었던 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레벨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며 개입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음주 추석연휴 전까지 이틀간의 영업일이 남아있지만 서울 환시의 밸류(Value)가 익익물이고 시장뿐 아니라 업체들도 연휴 분위기에 돌입해 사실상 추석전까지 변동성이 커질 여지가 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0-1천17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주식자금, 달러-엔 등의 전형적인 변수들이 서로 맞부딪히고 있어 좁은 박스권을 보였다"며 "오후에도 이런 요인들 때문에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추석연휴를 봤을 때 이월 포지션에 대한 부담으로 은행권들은 거래를 자제하거나 방망이를 짧게 잡고 거래에 나서고 있다"며 "업체들 수급은 공급우위이기는 하지만 결제가 없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내린 1천173원에 개장된 후 1천173.50원으로 위쪽 시도에 나섰으나 매물압력에 곧 밀렸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로 1천171.7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1.50원 낮은 1천171.6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79엔 원화는 100엔당 1천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8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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