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 여부 지켜보기..↓1.60원 1,17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시장참가자들은 당국이 시장잉여 포지션을 흡수하는 개입을 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58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내린 1천171.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당국이 1천170원선이 깨지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시장 포지션이 매우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고 달러-엔도 일본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116엔 후반에서 지지되고 있어 1천170원선이 지지될 여지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에서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체에서 오늘 매물을 팔고 스왑을 할 경우 마진을 많이 지불할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업체에서 이미 다 환전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역외나 업체에서 손절매도에 나서지 않는 이상 더 나올 물량이 없을 것"이라며 "오전 업체 결제도 있었기 때문에 시장 1억-2억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잉여 물량 정도는 당국에서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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