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주식 매물로 약세..↓2.50원 1,170.60원
  • 일시 : 2003-09-05 16:52:01
  • <서환-마감> 외인주식 매물로 약세..↓2.50원 1,17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부담으로 하락했으나 달러-엔 상승과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이날 공급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은 3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스왑 마진을 감안했을 때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업체들이 네고를 내놓을 수 있는 날이어서 업체네고도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로 넘어가면 추석연휴 일수만큼 스왑마진이 늘어나 환전비용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117엔대 상승시도에 나섰으나 다시 116.70엔대로 밀리는 등 116.70-117엔에서 갇혔다. 달러-엔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1천170원선에서는 국책은행이 나서 시장 잉여 물량을 흡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참가자들은 국책은행의 매수가 당국의 개입의지를 실은 것으로 추축했다. ◆다음주 전망= 다음주 달러화는 1천166-1천18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추석 네고가 큰 것은 이번주까지 끝났을 것"이라며 "다음주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큰 등락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차장은 "1천170-1천180원의 레인지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달러화 추세는 여전히 아래쪽"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원 ABN암로은행 부장은 "지금까지 1천170원선 붕괴시도가 두세번이나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며 "이로써 시장에 단기적인 뷰가 다소 바꿔야 되는 지점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부장은 "1천170원선에 단단한 지지선을 바탕으로 달러화 상승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병돈 조흥은행 차장은 "1천170원선이 깨질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며 "큰 업체들은 환전을 미리 했겠지만 중소업체들은 다음주에도 계속 추석네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점차 물량부담이 가중돼 달러화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71.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내린 1천173원에 개장된 후 1천1 73.50원으로 위쪽 시도에 나섰으나 매물압력에 곧 밀렸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로 1천171.7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 보다 1.50원 낮은 1천171.60원에 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지속으로 1천170원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후 달러화는 전날보다 2.50원 내린 1천170.6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3.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9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4% 내린 761.55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526억원어치 코스닥에서 8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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