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 약세로 1,170원선 붕괴 모면..↑2.40원 1,17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인한 달러-엔 상승으로 1천170원선 붕괴를 모면했다.
이로써 1천170원선에 다시 바닥인식이 싹텄음에도 불구, 고점에서는 어김없이 매물이 출회됐다.
지난주 1조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과 추석전 네고로 미 달러화는 1천170.60원에 마쳤었다. 주말동안 달러-엔은 116엔대에서 117엔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트리플위칭 데이를 하루 앞둔 거래소 주가가 조정양상을 보였고 외국인도 지난주와 달리 매수강도가 미약해 이날 달러 상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1천174원대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업체 네고로 이뤄진 고점매물이 등장해 달러 상승을 제한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1-1천17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 상승이 막히고 있는 것으로 볼때 추가 상승은 힘든 것 같다"며 "100엔당 1천원 수준을 기록하는 엔-원을 봤을 때 달러화가 1천171원까지 밀릴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신 과장은 "외국인이 소규모이지만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점이 달러 상승심리를 약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40원 오른 1천173원에 개장된 후 업체결제수요와 달러-엔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로 1천174.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에 맞아 지난주보다 2.40원 상승한 1천173.0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34엔 원화는 100엔당 999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0.3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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