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개입 경계로 1,170원선 유지..↓1.10원
  • 일시 : 2003-09-09 12:03:36
  • <서환-오전> 당국 개입 경계로 1,170원선 유지..↓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매물부담으로 하락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경계로 1천170원선을 깨지 못했다. 달러-엔은 간밤 일본당국의 개입설에도 불구 전날 117엔대에서 116엔 중반으로 밀렸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세가 1천억대에 육박했다. 반면 당국의 1천170원선 사수를 위한 개입 가능성을 두고 시장에서 경계감이 심했고 달러-엔은 더 밀리지 않고 116.60엔대에서 지지됐다. 1천170원선 밑에서 모시중은행이 매수세를 형성했고 당국의 개입의지가 실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하나로통신의 11억달러 외자유치 계약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하락심리를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68-1천17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엄장석 국민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워낙 강해 1천170원선 붕괴가 쉽지 않다"며 "은행권들은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실수처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점차 증가하면 1천170원선이 지켜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과장은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 보인다"며 "당국 개입이 없다면 1천170원선을 다시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20원 내린 1천171.50원에 개장된 후 개입 우려로 1천171.30원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로 1천169.80원으로 다시 밀렸다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천170.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65엔 원화는 100엔당 1천2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6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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