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경상수지 적자 우려 부각으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이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에 충분한 해외 자금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IDEA글로벌의 앤드류 델라노 외환 전략가는 "미국으로의 해외자금 유입은 일본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면서 "경상수지 적자를 비롯해 장기적으로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들은 계속 잠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145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066달러에 비해 0.0079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6.37엔으로 전날의 116.84엔에 비해 0.47엔 떨어졌다.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고 달러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은 매일 15억달러의 외국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유럽과 일본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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