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BOJ 개입설 확산속 안정세
  • 일시 : 2003-09-12 14:40:53
  • <도쿄환시> 달러, BOJ 개입설 확산속 안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 달러화가 약세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BOJ)이 117엔 아래서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돼 엔화에 대해 보합권의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날(미 동부시간 11일) 뉴욕에서 장 막판에 BOJ가 대규모 개입을 단행했다는 루머가 확산돼 되사기가 일어 달러화가 한때 달러당 117.23엔까지 상승했었다. 12일 오후 2시20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7.05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7.06엔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18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04달러보다 0.0018달러 하락했다. 전날 뉴욕에서 달러화가 116.45엔 근처로 하락하자 BOJ가 미국 및 일본계 은행들을 통해 `달러매수.엔매도' 개입을 단행했다는 데 대부분의 뉴욕 거래자들은 동의했다. 특히 뉴욕 장 마감시간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대규모 개입을 단행했다는 설이 그럴듯하게 유포돼 도쿄에서 달러 되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 한편 이날도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과도한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음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미국계 펀드들의 달러차익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달러표시 채권을 보유한 일본 투자신탁은행들의 달러 매도공세가 이어져 아시아에서 달러화가 한때 117엔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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