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인주식 매매 동향 주목
  • 일시 : 2003-09-16 09:14:42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인주식 매매 동향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다면 그 동안 서울 환시의 공급우위 중압감이 완화되며 미달러화의 상승탄력이 다시 힘을 받게되기 때문이다. 달러-엔도 117엔대 초반에서 유지되고 있고 1천170원선에 대한 바닥심리도 다시 강화되고 있다. 한편 '론 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입대금 유입을 두고 일부 참가자들은 여러 파장을 우려하기도 하고 다른 참가자들은 이미 노출된 재료라고 일축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에서는 환시에 직접 영향이 없도록 중립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뉴욕금융시장=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하이테크와 보험주가 약세를 나타내 소폭 하락한 반면 국채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 고 혼조세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올 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이라크가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후 처음으로 다음 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 초청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4개월 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론 스타 자금 유입 논란= 재정경제부는 론 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입대금을 중립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론 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입대금 유입분이 서울 외환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립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이 이달말로 예정된 10억달러가 넘는 론스타의 대규모 외환은행 매입대금 납입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정책당국의 대책을 놓고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현대투신 매각 결렬 가능성= 현대투신증권 및 현대투신운용 매각 협상이 정부와 푸르덴셜 금융그룹간의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SK글로벌과 카드채 관련 잠재부실 규모에 대한 정 부와 푸르덴셜간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당초 목표로 했던 이달 내 본 계약 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美상반기 경상적자 사상최대= 미국의 올 상반기 경상수지적자 누계액이 2천773억7천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8%가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금년 2.4분기(4-6월)의 계절요인을 감안한 경상 수지 적자액은 전기와 비슷한 1천386억7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臺중앙은행 환시개입= 15일 대만 타이베이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중앙은행이 개입으로 여겨지는 매수세로 뉴타이완달러화에 대해 상승 마감했다. ◆美경기 회복세= 미국기업경제협회(NABE)는 미 국내총생산(GDP)가 올 3.4분기 (7-9월)에 4.5%, 올 4.4분기(10-12월)에 4% 각각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런 전망이 맞는다면 미국경제는 지난 99년 이후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처 음으로 2개 분기 연속 4% 대의 성장률을 기록,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진입하게 된다 ◆위앤화 절상 압력 덜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위앤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지적하면서 중국의 완강한 거부 입장이 타당성을 얻게 됐다.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S&P가 최근들어 미국과 일본 등에서 위앤 화 재평가 주장이 날로 거세지고 있으나 이로 인해 중국이 환율정책을 변경할 경우 그에 따른 잠재비용과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음에 주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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