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은행권 실망매물로 하락시도..↓0.70원 1,172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은행권의 실망매물을 바탕으로 한 하락시도로 1천171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11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낮은 1천172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미약한 데다 달러-엔도 117.30엔대서 소폭 하락하는 등으로 달러화 상승세가 힘들다고 전망한 일부 은행권의 매도세가 1천171원 중반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전날 부풀어 올랐던 상승 기대만큼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1천170원선에 대한 바닥인식도 강해 1천171원 중반에서는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큰 수급이나 달러-엔 움직임 등이 없다면 달러화는 1천170원 초반에서 횡보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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