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실망매물에 약세..↓1원 1,171.70원
  • 일시 : 2003-09-16 12:03:10
  • <서환-오전> 실망매물에 약세..↓1원 1,17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이 다시 주식 순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1천170원선에 형성된 바닥인식으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전날 외국인이 2천억원의 주식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환시의 시장참가자들 사이에는 달러화 상승 기대가 한층 컸었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다시 회귀하면서 은행권에서는 실망매물이 나왔다. 오전에만 외국인은 10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또 달러-엔도 117.30엔 수준에서 저항을 받아 117.10엔대로 밀렸다. 반면 1천170원선에 형성된 바닥인식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천171원 중반에서는 하락이 막혔다. ◆오후 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70-1천17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위앤화 절상 압력이 다시 강화되면서 해외에서 아시아 통화들에 대한 강세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서울 환시에서도 공급우위 수급이 나오면서 저점이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1천170원선이 깨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강한 데다 저가매수세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오른 1천173원에 개장된 후 이월 '롱' 포지션처분으로 1천171.6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저가매수세에 1천172.30원으로 올랐다가 엔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영향으로 전날보다 1원 내린 1천171.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13.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7.16엔 원화는 100엔당 999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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