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 여부 주목..↑0.60원 1,170.60원
  • 일시 : 2003-09-17 09:46:27
  • <서환> 당국 개입 여부 주목..↑0.60원 1,17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외국계은행과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등장해 당국의 개입의지가 실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0.60원 오른 1천170.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달러-엔이 전날보다 더 내려앉은 영향으로 달러화에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로 과감한 하락시도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일본 외환당국의 환시개입의지가 약화됐다는 시장의 의심을 씻으려고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달러-엔이 116엔에서 지지될 여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차관급)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모외국계은행에서 초반부터 매수세를 보인 후 국책은행 매수세가 나왔다"며 "이 영향이 시장에 개입에 대한 우려를 강화해 1천170원선을 지켜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개장부터 개입으로 의심되는 매수세를 경험했기 때문에 하락시도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적으로 1천166원선이 깨진다면 MACD에 나타났던 다이버전스(Divergence)신호는 무색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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