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대치로 횡보..↓0.80원 1,17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과 같이 외환당국과 시장 사이의 대치상태로 1원 폭에서 횡보했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강한 매수세가 나왔던 것이 당국의 의지로 의심받으면서 개장부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팽배했다. 반면 업체들과 은행권들은 고점매도 기회만을 노려 당국을 제외하면 시장에 하락압력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국인은 주식 매매에 미온적인 모습을 나타냈고 달러-엔은 116엔선에 붙어버리는 등 시장에 재료가 되지 못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66-1천17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당국을 빼고는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 가지 특이할 사항은 역외에서 전날부터 하락시도 보다는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커버하는 듯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딜러는 "역내세력도 1천170원대에서 자발적 매입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내린 1천170.20원에 개장된 후 당국 개입 우려에 1천171.10원으로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로 1천170.1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1천17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06엔 원화는 100엔당 1천8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5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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