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BOJ 개입없어 뉴욕서 2년반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 달러화가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일본은행(BOJ)의 개입이 없어 엔화에 대해 2년반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18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한때 달러당 114.73엔까지 폭락해 지난 2001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한 뒤 115.36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21엔보다 0.85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249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86달러보다 0.0037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이날 시장은 이번주말 두바이에서 열릴 G7 재무장관 회의로 인해 BOJ가 현 시점에서 개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편승한 매물이 장중 내낸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매물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자율적으로 115엔대로 재진입한 것은 강력한 지지선인 115엔이 무너졌을 경우 BOJ가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저가매수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114.70-.80엔은 일본 수출업체들이 수출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기점이라면서 따라서 달러화가 이 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BOJ가 반드시 개입을 단행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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