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주말.G7 앞두고 방향모색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주말에 있을 선진7개국(G7)회의를 앞두고 방향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외환당국은 전날 미국하원에서 나온 환율 조작 주장에 대해 일축하고 엔화가 극단적으로 움직일 경우 원화가 엔화에 디커플링 해야한다는 강경발언을 내놓았다.
또 환란이후 체감경기가 사상 최악으로 평가되면서 오히려 미달러화는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환율조작' 주장 일축= 재정경제부는 전날 미국 하원에 제출된 아시아 4개국의 '환율 조작' 대응 결의안과 관련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이런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최중경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전날 미하원에서 나온 결의안은 하원내에 서 100% 통과되는 것이 관례로 의원들 사이에 '품앗이'처럼 서로 의견을 통과시켜주 는 성격이 짙기 때문"이라며 "많은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관료들을 만났지만 환율문 제로 한국에 대해 직접 불만을 토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G7 회담 코앞= 선진7개국(G7) 재무회의 미국 대표단이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 절상 압력 강화를 위해 다른 회원국들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고 19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중동을 방문하고 있는 존 스노 장관이 오는 20일 두바이에서 G7 재무회담을 통해 아시아 일부 국가의 통화가치 절상 옹호론을 강력하게 펼칠 것이라 고 전했다.
◆대외채무.채권현황= 6월말 현재 새로운 편제기준에 의한 대외채무는 1천590억달러, 대외채권은 1천994억달러로 집계.
대외채무는 은행부문의 차입외화증권발행, 민간등 기타부문의 연불수출 착수금과 외화증권 발행 증가로 전년말 대비 144억달러 증가함.
대외채무 1천590억달러중 단기외채는 612억달러, 장기외채는 978억달러.
◆체감경기 환란 이후 최악=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가 환란 이후 5년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졌다.
또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 형편을 33개월만에 가장 나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되 는 등 소비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4분기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 동향지수(CSI)는 2.4분기의 45보다도 낮은 43에 그치며 1998 년 3.4분기의 27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종합적인 국내 경 기 상황이 매우 악화됐음을 반영했다.
◆中수입 늘릴 것=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으로의 수출이 수입보다 다 많은 중국은 무역수지를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시키기 위해 "아주 가까운 시일내로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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