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對엔 2년여래 최저 수준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선진경제 7개국(G7) 회담 성명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에 대해 2년여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20일 오후에 발표될 해당 성명에 현재 환율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의 마르셀 카스모비치 외환 전략가는 "G7 재무장관들은 외환시장에 불균형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들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모비치는 가장 중요한 불균형은 아시아와 미국 사이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4.40엔에 거래돼 전날의 115.25엔에 비해 0.85엔 하락하면서 지난 2001년 2월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1327달러로 전날의 1.1255달러에 비해 0.0072달러 떨어졌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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