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외평채 발행한도 확대 방침 불변 재차 강조
- 4분기 외평채의 국고채 통합, 어려울 수도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기자= 재정경제부는 필요하다면 외평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22일 재경부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국회 동의를 거쳐 외평채 발행한도를 확대할 수 있다"며 "일단 현재까지 올 한도에 2조8천억원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다소간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시장에 대비에 미리 한도를 확대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한도 여유분이 있고, 급하면 한은 본원통화를 통해서도 (개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환율이 1천150원도 불안한 상황에서 외평채 발행 여부에 대해 "준비는 해놓고 있으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개입 효과 극대화를 위한 시점을 엿보고 있음을 시시했다.
그는 4분기 약 2조원 규모의 외평채를 국고채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일단 계획상으로는 변함이 없고 외국환 관리법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환시 안정을 위해 외평채를 모두 소진한다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scoop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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