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차익매물로 보합권 회귀..3-2호 4.11%
  • 일시 : 2003-09-22 11:46:39
  • <채권-오전> 차익매물로 보합권 회귀..3-2호 4.11%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기자= 지준일인 22일 채권시장이 차익매물 출회로 강세장에서 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채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730선에서 버티기를 시도하고 환율도 1천150원을 지켜 내려는 의지를 보이자, 점차 매물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여기에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과 외평채 발행 가능성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은 오전 장 초반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평채 발행'이라는 단기 악재보다 수출 부진이라는 중장기 호재에 더욱 무게를 뒀다. ▲장중동향 = 채권시장은 개장 초 보합권에서 조심스럽게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 국채금리가 단기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내부적 수급 관련 영향이 컸기 때문에,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채권시장은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환율도 단숨에 1천150원대 근처까지 급락하자,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국고 2003-2호가 연 4.10%선을 하향 돌파하며 연 4.08%까지 떨어졌고 5년물 지표.비지표물도 지난 주말보다 3bp이상 하락했다. 3-2호가 연 4.00%대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3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단기물 금리의 하단이 막힌 상황에서 절대 금리 부담과 주가 및 환율의 버티기로 점차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결국 채권시장은 오전 장 후반에 지난 주말대비 보합내지는 오히려 약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개장 초반 금리가 하락했으나 환율 및 주가보다는 상당히 무겁게 움직였다"며 "수급이 좋지만 역시 콜 인하 기대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절대금리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거래내역 = 오전 11시44분 현재 국고 2003-2호가 지난 주말 수준인 연 4.11%에 거래됐고, 2003-6호가 연 4.29%에서 '사자'호가됐다. 외평 2003-2호가 연 4.42%에 거래됐고 국고 2003-3호가 연 4.28%에 '팔자' 호가됐다. 통안 05.02.06물은 연 4.08% '팔자', 05.06.19물은 연 4.13%에 역시 매도 호가됐다. 부실채06.06.18물이 연 4.27%에, 통안05.08.21물은 연 4.15%에 체결됐다. scoop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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