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화강세 예상.. 국내 펀더멘틀상 非바람직"(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한국은행은 G-7 공동선언 여파에 따른 엔화가치 폭등과 관련, 원화강세를 예상하면서 국내 펀더멘틀상으로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보고,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22일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주말에 열린 G-7 회담에서 환율문제에 대해 일본이 적극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서 엔화가치가 폭등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엔화 초강세와 연동해 원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펀드멘틀을 고려할 때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111엔에서 112엔대로 반등해 엔화 움직임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엔화폭등 여파와 관련 재경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화폭등 여파로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경쟁력의 주요 잣대가 되는 엔-원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3원 폭등한 1천46.98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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