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BOJ총재, "환율 유연화 성명 개별국가정책 변경의도 아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선진경제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택된 환율 유연화 성명은 개별 국가의 단기적인 정책 변경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고 23일 밝혔다.
후쿠이는 현재 쌍둥이 적자를 안고 있는 미국경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전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별 국가들이 전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개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후쿠이는 환율 유연화가 촉구된 것은 이러한 논리에 따른 것이라면서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정책은 다른 G7 국가들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G7 성명에 대한 외환시장의 해석이 지나치게 편향됐으며 일정 시점이 되면 자연스러운 조정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경제가 회복의 신호들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지만 외부의 충격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면서 환율 급변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특정한 환율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외환시장의 급변이 경제에 미칠 단기적인 타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후쿠이는 밝혔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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