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 약세, 외평채 발행한도 증액..↑2.1원 1,15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 약세와 외평채 발행한도 증액 등에 영향받아 1천152원선에서 지지됐다.
달러-엔은 전날 장마감 후 111엔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일본당국의 개입 우려로 다시 112엔 초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우리당국도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외평채 발행한도 증액 발표와 지속적인 스무딩오퍼레이션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환율 하락세를 진정시켰다.
이날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앞으로 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과도 한 환투기 심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평채 한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급측면에서는 1천155원선 아래서는 어김없이 전자를 비롯한 업체네고가 등장했고 1천152원선에서는 업체 결제와 역송금 수요가 하락압력을 상쇄했다.
외국인은 전날과 달리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세로 하락압력 대열에 동참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50-1천15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돈 조흥은행 차장은 "매매기준율이 낮아 업체 네고가 우위"라며 "1천150원선 수준은 자율적으로 지지되겠지만 1천151원선까지 바닥이 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여전히 트렌드는 아래쪽이라며 거래자들이 고점매도에 치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40원 오른 1천153.50원에 개장된 후 1천154.5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로 1천152원으로 내렸다가 수요 등장에 전날보다 2.10원 오른 1천152.2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2.13엔 원화는 100엔당 1천27원에 매매됐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46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4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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