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주요국 중앙은행, BOJ와 행동 통일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아시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환율정책은 일본은행(BOJ)의 손에 달려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타이베이환시 딜러들은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이후 대만 중앙은행이 달러-뉴타이완달러의 저점을 어디서 설정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만 중앙은행의 레벨을 설정하는 개입은 BOJ가 어느 선에서 달러-엔의 하락을 저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엔화 강세가 진행되고 있어 대만 중앙은행은 뉴타이완달러를 특정 선에서 막아서기보다는 하락속도를 조절하는 소규모 개입을 단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는 약세를 보인다면 대만 중앙은행도 달러-뉴타이완달러의 저점을 낮춰 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1시2분 현재 달러-뉴타이완달러는 달러당 33.760뉴타이완달러에 움직여 전날 종가보다 0.05뉴타이완달러 상승했다.
한편 방콕환시 딜러들도 달러-태국 바트가 3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면서 이같은 바트화 강세로 태국 중앙은행이 개입을 단행하고 있으나 특정 레벨을 염두에 둔 개입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바트화의 추가 상승 여부는 철저히 달러-엔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면서 내년 바트화 전망도 달러-엔이 어느 레벨(105엔, 100엔, 90엔 등)까지 약세를 이어갈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달러-바트화는 0.06바트 떨어진 40.090바트에 거래됐다.
한편 1천150원에서 달러-원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한국은행 역시 달러-엔이 추가 하락할 경우 1천150원을 끝까지 고집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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