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對 당국 환율전쟁 이제 시작'-씨티그룹
-당국 강한 환시 개입보다 금리인하나 확장적 재정정책 사용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이후 본격적인 환율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4일 씨티는 지난 6월 이후 G7전까지 진행됐던 원화 강세는 외국인 주식 투자금 유입에 의한 것이지 환율 전쟁은 아니었다며 G7회담이 제2의 플라자합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역외세력과 외환당국 사이에 환율 전쟁이 이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G7회담의 공동성명을 제2의 플라자합의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며 각국 정부로부터 볼멘소리가 들려오는데다 세계증시가 동반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는 지난 22일 당국이 환투기자들에 맞서 1천150원을 방어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마도 당국은 스무딩오퍼레이션을 사용함으로써 개입태도를 누그러뜨리고 결국 금리인하나 재정확장 정책 등을 포함한 보다 자극적인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천140-1천160원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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