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엔화, 日 시장개입 자제 관측으로 상승
  • 일시 : 2003-09-24 23:16:13
  • <뉴욕환시-장초반> 엔화, 日 시장개입 자제 관측으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4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일본이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전날 엔화는 선진경제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 유연화 성명'이 채택된 영향을 계속 받아 한때 달러화에 대해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인 달러당 110.90엔까지 상승한 바 있다. 웨스트팩의 커트 매그너스 외환 거래 책임자는 "일본은 느리지만 분명하게 시장이 엔화를 재평가하도록 방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그너스는 또 일본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11.43엔에 거래돼 전날의 112.29엔에 비해 0.86엔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7.64엔으로 전날의 128.50엔에 비해 0.86엔 올랐다. 매그너스는 내년 1.4분기에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05엔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행(BOJ)은 당분간 엔화가 달러당 110엔선을 돌파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할 것이라고 매그너스는 덧붙였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이날 엔화가치가 지나치게 오를 경우 엔화를 매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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