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가 급락.유가 급등 對 네고지속 ..↑0.90원 1,15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주가 급락과 유가 급등 등의 상승요인과 업체 네고 지속이라는 하락요인의 상충 속에서 뚜렷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56분 현재 전날보다 0.90원 오른 1천151.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수급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와 업체 네고가 맞부딪히고 있고 분위기상으로 주가급락과 유가급등이 달러-엔 하락기대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51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가는 급락했지만 외국인이 적게나마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전날에 이어 업체 네고가 계속돼 고점에서는 어김없이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 하락심리가 우위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11.70엔에서 지지돼 112엔선까지 오를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조금씩 고점을 올리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고점매도세가 주효하고 달러-엔도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달러화는 하락압력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소식에 국제현물시장의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무려 1.07달러 오른 배럴당 28.02달러를 기록, 지난 15일(28.10달러) 이후 열흘만에 28달러선을 회복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0.90달러 상승해 27.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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