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亞자국통화 저지 노력 중
  • 일시 : 2003-09-25 14:14:05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亞자국통화 저지 노력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아시아 각국의 자국통화 저지 노력의 영향을 간접적으로나마 받을 것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달러-엔은 오전 111엔대에서 112엔대로 올라섰다. 대만 중앙은행이 해외 송금제한을 철폐하면서 달러화 수요 진작에까지 나서고 있다. 점차 환율전쟁이 격화되면서 아시아국가들의 자국통화 절상저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우리 외환당국의 개입 명분이 점차 쌓여지는 모습이다. ◆日, 구두개입=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재무관은 필요하다면 투기적 거래에 적극 대응할 태세가 돼 있다고 25일 말했다. 미조구치 재무관은 환율은 걍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선 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이후에도 일본 정부의 환율정책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의 외환시장 엔매도 개입정책이 신임 재무상 지명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전했다. ◆臺, 뉴타이완달러 강세 저지노력= 대만 중앙은행이 뉴타이완달러의 추가적인 강세를 막기 위해 국내 거주자 및 기업들에 적용되는 해외 송금 상한선을 철폐했다 고 25일 현지언론인 이코노믹데일리뉴스가 전했다. 이전에 대만 거주자들은 개인적인 명목으로 1년에 500만달러 이상, 기업들은 5 천만달러 이상의 송금이 제한돼 있었다. ◆美노동시장 문제=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경제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퍼시픽투자운용의 폴 A.맥컬리 전무이사는 "고용증가율이 확연히 상승하기 전까 지 경제회복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먼삭스의 윌리엄 더들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려면 월 2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기업들은 올들어 월 평균 5만6천명을 정리해고했다. ◆원화 강세 부작용= LG투자증권은 25일 달러 약세가 전기전자 업종의 수익성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환율이 약 6% 가량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8천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LG전자와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각각 1천675억원, 1천500억원이 줄어들 것으 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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