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엔화, 미조구치 발언으로 상승세 주춤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엔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근 3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지만 일본정부 관리가 외환시장 개입을 재개할 뜻을 밝혀 더이상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뱅크줄리어스배어의 데이비드 듀런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일본측이 엔화 상승 과정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라도 개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일본시장으로 계속 진입하면서 엔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시장 개입조치를 시사한 후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12.35엔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뉴욕환시 오전장에서는 111.64엔에서 움직였다.
젬베이는 "과도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는 올 3.4분기 들어 달러화에 대해 7.2% 올랐으며 이번주에는 달러당 110.90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1478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1496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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