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150원선 지지..추세는 여전..↓1.10원
  • 일시 : 2003-09-26 16:58:27
  • <서환-마감> 1,150원선 지지..추세는 여전..↓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업체네고,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등의 매물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주말앞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으로 1천150원선 위에서 한 주를 마쳤다. 이달 25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14억달러 가량 흑자가 나면서 월말네고 출 회 규모가 클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외국인은 증시 하락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거래소 700선이 깨지면서 원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고 달러-엔 112엔이 지지된 것은 달러화 매도심리를 막아섰다. 여기에 외환당국의 물량흡수성 개입이 이뤄지면서 1천150원선이 지켜졌다. 또 수급상 업체네고를 역외세력의 차액결제선물환(NDF)관련 만기연장 매수세가 상쇄한 것이 예전과 달리 물량부담을 경감시켰다고 분석됐다. 한편 이달 25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7% 늘어난 132억6 천400만달러로, 수입은 9.9% 증가한 119억1천300만달러로 각각 집계돼 무역수지는 1 3억5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 추가 급락 여지 줄어= G7회담 이후 가중됐던 달러-엔 및 달러-원의 추가 하락 공포가 완화되고 있다. 이는 위앤화 절상이 오히려 미국측에 불리하다는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고 미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일본과 중국의 중앙은행 총재의 한 마디가 앨런 그린스펀 미연준리(FRB)의장의 말보다 미국채시장을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이 보유한 미국채를 처분한다면 미금리 상승으로 미경기회복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이를 반영해 옵션시장에서 달러-엔 옵션이 1개월물 변동성이 주중 한때 12%대에서 10%대 초반으로 급락하면서 달러-엔의 추가 폭락 가능성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점이 증명됐다. 하지만 딜러들은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며 아직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전망= 다음주 달러화는 1천140-1천15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과장은 "거주자 외화예금 등 물량부담으로 계속적인 하락압력이 상당하다"며 "1천150원선 밑으로 1천140원선 중반까지는 낙폭이 깊어질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 과장은 "일본정부의 개입의지가 완강하므로 달러화 낙폭이 이 정도에서는 제한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HSBC 상무이사는 "관건은 달러-엔으로 111엔선이 뚫리면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국에서 물량을 흡수해 가도 환율이 올라서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매물부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이사는 "당국의 개입의지는 계속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9일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0.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20원 낮은 1천151.40원에 개장된 후 업 체네고로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후 달러화는 1천150.5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1.00원 내린 1천150.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은행권 '롱 플레이', 역외매수로 1천151.3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은행권의 이월 포지션 정리 매물로 1천150.3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1.10원 빠진 1천1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2.09엔 원화는 100엔당 1천26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5% 내린 697.4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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