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달러-원, 1,140~1,160원..달러-엔 110엔 지지-삼성선물
일시 : 2003-09-29 10:41:11
10월중 달러-원, 1,140~1,160원..달러-엔 110엔 지지-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선물은 달러-원 환율이 10월중 1천140-1천160원에서 변동할 것이라며 달러-엔은 110엔선이 지지되는 쪽에 무게를 둔다고 전망했다.
29일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달러-원은 아시아통화에 대한 절상압력 속에 1천160~1천170원을 저항선으로 설정한 채 주로 1천140~1천160원 사이에서 등락이 예상된다"며 "미달러는 쌍둥이 적자와 미국정부의 약달러정책이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과장은 반면 미달러가 급격히 하락할 경우 아시아국가들이 입는 경제적 타격과 미국에서 자본유출에 따른 장기금리 상승의 폐해 우려로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통화에 대한 절상압력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미달러 약세는 완만하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보고서 요약.
10월중 달러-엔은 기술적.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110엔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가파른 엔화 절상을 우려하는 일본당국의 환율방어가 지속되면서 110 엔 공략이 쉽지 않아 보여 110~115엔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상으로 지난 9월15일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수강도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데 기업실적 개선과 같은 추가적인 모멘텀 없이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어서 5월 이후 외환시장의 강한 공급요인의 한 축이 다소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출과 사상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거주자 외화예금으로 인해 전반적인 공급우위의 상황은 이어질 것이다.
국내 경기 회복을 담보하기 위해 외환당국의 원화 절상 저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아시아통화 절상 대세 속에 환율하락 속도 조절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이는 엔-원 환율의 추가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다.
엔-원 환율 예상범위는 1천10~1천40원이며 지난 6월말 전망했던 애초 하반기 달러-원 예상범위인 1천170~1천230원은 글로벌 아시아 통화 절상압력을 고려하여 1천100~1천2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4분기 달러-원의 예상범위는 1천100~1천1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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