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깜짝' 매수세 유입..↑0.20원 1,15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후 장중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모시중은행의 `깜짝' 매수세 유입으로 갑작스럽게 반등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5분 현재 지난주보다 0.20원 오른 1천150.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모시중은행에서 갑작스러운 매수세를 형성했다며 이것이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로 이해되면서 여러 군데서 매수세나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1천149.90원에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었다는 소문도 있다며 오랫동안 시장이 게걸음 장세를 보여온 것이 시장이 매수하기 시작한 근원적 이유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여부를 떠나 은행들이 매수에 동참한다면 달러화가 1천151원선까지 오를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 이상으로는 업체들의 매도세에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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