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쟁력 높아지면 그만큼 원화도 절상-김 부총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기자=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자연적으로 그만큼 원화가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리는 2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강운태 민주당 의원이 환율 하락을 피할 수 없고 오히려 IMF전 달러당 803원일 때 국제수지 흑자를 이룩했다며 적정환율을 800원선으로 제시하자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환율이 외환 수급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경제 펀더멘털과 경쟁력에 의해 움직인다"며 "따라서 목표 환율을 따로 정해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원화가 자연적으로 절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운태 의원은 국민소득이 IMF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환율이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며, 급격하면 곤란하겠지만 환율을 서서히 800원선으로 유도할 생각이 없는지 질의했다.
강 의원은 우리 경제가 환율과 수출의 상관성이 매주 낮다면서 연평균 3%내외의 평가절상을 우리 경제가 얼마든지 버텨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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