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엔화, 對달러 33개월래 최고 수준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30일 뉴욕환시에서 엔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3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정부가 지난 8월28일부터 9월26일까지 4조4천600억엔 규모의 시장 개입을 단행했으나 엔화가치 상승을 저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의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았다.
UBS의 대니얼 캐차이브 외환 전략가는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대부분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9월1일 방일 후부터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 9월20일 전까지 시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는 이날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10.41엔에 거래돼 전날의 110.78엔에 비해 0.37엔 상승했다.
엔화가치는 지난 8월30일 이후 5%가 넘게 올랐다.
캐나다로열은행의 모니카 팬 외환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BOJ)은 환율 통제 능력을 상실했다"면서 "엔화 매도는 과거에는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언제나 효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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