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강한 달러정책 불변 재천명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미국 재무부는 29일 강한 달러정책에는 전혀 변동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고위 관리들이 기업들의 실적 제고와 경제회복 촉진을 위해 달러화 가치 하락을 추구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면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폭락했다. 미국 재무부의 로버트 니콜스 공보담당 차관보는 "물론 정책의 변경은 없다"면서 "환율 문제에 대한 근거없는 시장의 소문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지난 20일 선진경제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 유연화 성명이 채택된 이후 줄곧 약세를 보여왔다. 한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2일 G7의 성명은 미국의 강한 달러정책이 변경됐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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