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달러-원, 경기부진으로 하락속도 급격 둔화-국민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국민선물은 10월중 달러-원의 하락속도가 경기부진 영향으로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김현배 국민선물 대리는 "경기부진은 외국인 주식 투자 유입을 둔화시킬 것인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명분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해외의 원화 절상압력이 높지만 이런 점때문에 달러-원의 하락속도는 매우 느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래는 국민선물 보고서 요약
일본 경제 회복 낙관론에 힘을 실어줄 무역수지 개선과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은 미국의 엔화 평가 절상 압력을 지속시킬 것이다. 또 미국의 쌍둥이 적자 심화는 미 경제 상황에 대한 관점에 상관없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미 정부의 논리적 근거가 될 것이다. 결국 미국의 엔화 평가 절상 압력은 엔화 가치에 일정부분 연동된 원화 가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4.4분기에도 원화평가 절상 압력은 가중될 것이다.
그러나 국내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 가중은 원화 강세를 한정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회복에 대한 비관론 팽배는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 증가 둔화와 정부의 시장 개입 구실을 초래할 것이다.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 유입 감소는 역송금 수요 증대라는 달러 수요 증대를 야기할 개연성이 크다. 또 경기 둔화는 수출 촉진을 위해 과도한 원화 평가 절상을 인위적으로 저지할 명분이 될 수 있다.
결국 경기 침체 지속은 원화 평가 절상 속도를 급격히 둔화시킬 것이다.
두바이 합의 이후 불확실성 확대는 변동성 변동을 심화시켰고 그 경향은 4.4분기에도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 4.4분기 달러 선물 거래에서 초단기 매매 행위가 매우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 4.4분기 달러-원 변동폭 전망= 1천125~1천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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