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업체매물로 상승 제한..↑1.60원 1,15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일본당국의 개입 여파로 올라선 달러-엔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달러-엔 오름폭 축소, 대기매물 부담으로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일본정부와 일본중앙은행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달러화 매수 개입에 나서 달러-엔을 110.40엔대에서 111.40엔대로 끌어올렸다.
이 점이 전날 원-엔 디커플링을 유도하는 발언을 내놓은 당국의 개입의지에 힘을 실어줬다.
또 전날 미국경제지표가 나쁘게 발표되면서 미증시가 하락한 것도 결과적으로 달러화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거래소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주식 매수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중 달러-엔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고점에서 업체네고가 매물로 작용해 1천152원선 위로 오름폭 확대가 어려웠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50-1천15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월말이 끝났음에도 1천152원대에서 업체 네고가 등장하고 있다"며 "역외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후반 급하게 올랐다"고 말했다.
나 딜러는 "은행권에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운용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이월 네고물량과 어떻게 반응할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40원 오른 1천152.50원에 개장된 후 엔 강세와 매물부담에 서서히 1천151원대로 내려섰다.
이후 달러화는 1천151.1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천151.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1.20엔 원화는 100엔당 1천3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억원 코스닥에서 2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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