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부총리, `원-엔' 디커플링 유도 시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일 "원.엔 비율이 지난 4년간 10대 1을 유지해 왔으나 이 구도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원-엔 디커플링을 유도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원화가 절상된다 해도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나라 수출 경쟁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편 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과거 북핵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였을 때 외평채 가산 금리가 최저치로 떨어졌었다" 면서 "경제 불확실성의 해소는 중요하다"며 직접적인 파병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한채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또 국내 경기 진작을 위해 추경의 투입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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