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로 하방경직.↓1.40원 1,150.50원
  • 일시 : 2003-10-02 12:03:58
  • <서환-오전> 개입 경계로 하방경직.↓1.40원 1,15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엔화 절상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에도 불구,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한경 밀레니엄 포럼 조찬 강연에서 엔-원 디커플링을 강조해 외환당국의 원화 절상 저지 의지를 다시 시장에 확인시켰다. 또 일본 외환당국자들은 전방위적으로 언론에 엔화 강세를 제한할 것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본정부와 중앙은행의 이같은 노력에도 달러-엔은 개입시에만 111엔대로 올랐다가 곧 110엔대로 떨어졌다. 또 거래소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천5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시장참가자들은 모 외국계은행이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꾸준히 달러화를 매입했다며 아마도 이 은행의 거래는 당국의 개입대행 냄새가 짙다고 말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48-1천154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연휴를 앞둔 은행권 처분물량이 쌓일 경우 1천150원선 테스트 가능성이 크다"며 "당국이 역외를 통해 개입을 지속할지 아니면 1천150원선에 직접 매수주문을 내놓고 있을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낮은 1천151원에 개장된 후 1천150.40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장시 기록된 범위 안에서 횡보하다 전날보다 1.40원 내린 1천150.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5.8억달러로 집계됐고 엔화는 달러당 110.86엔, 원화는 100엔당 1천36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356억원 어치를, 코스닥에서도 35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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