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국책銀 매수.외인 주식관련 수요..↑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에 따른 영향이 아직까지 중립적인 가운데 국책은행의 강한 매수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로 상승했다.
먼저 美고용지표 호전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둔화로 해석되면서 나온 국책은행의 매수세는 외환당국의 의지가 배후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1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커스터디 은행들로부터 나왔고 역외에서 미국계투자은행에서 강한 매수세가 나왔다.
이 여파로 역내 은행권에서도 이월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한 달러화 매입에 나섰다.
하지만 미고용지표 호전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를 2천억원에 육박하게 만들어 달러화 하락요인으로도 작용했다.
여기에 1천155원선이 그 동안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매물벽이 형성된 것도 달러화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오전 11시 북한관련 뉴스가 나올 예정이라는 소문이 나와 한때 북핵관련 빅 뉴스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 불안을 조장시키기도 했으나 루머로 그쳤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48-1천15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호 HSBC 상무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고 오전에 업체 네고가 잘 안 나왔는데 오후에 나온다면 오후에는 오름폭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로 1천150원선이 깨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원 오른 1천152원에 개장된 후 1천150.50원으로 곧 떨어졌다가 국책은행과 역외 매수세로 역내 숏커버가 촉발되자 1천154원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천152.20원으로 수직낙하한 뒤 재차 매입세 등장으로 1천153.60원으로 올랐다가 지난주보다 2.10원 오른 1천152.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1엔 원화는 100엔당 1천3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1.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622억원, 코스닥에서 14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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