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달러, 對유로 약세 對엔 강세 출발
  • 일시 : 2003-10-06 22:45:55
  • <뉴욕환시-초반> 美달러, 對유로 약세 對엔 강세 출발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9월 고용지표 호조로 급등했던 지난 주말에 비해 유로화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에서, 엔화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610달러로 지난 주말 뉴욕 후장의 1.1576달러에 비해 0.0034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1.06엔으로 지난 주말의 110.86엔에 비해 0.20엔 상승했다. ABN암로의 그레그 앤더슨 외환 전략가는 "향후 수주간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보인다면 달러화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그럴 경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5.00엔까지 상승하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3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숏포지션이 여전히 많은 상태이며 지난 주말 고용지표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 상승기대가 촉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급작스럽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 재무성의 미조구치 젠베이 재무관이 외환시장 개입 의사를 재천명한 영향으로 지지를 받았다. 젠베이는 "지나친 환율 움직임이 나타나고 이러한 움직임이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적시에 적절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면서 "의도적으로 엔화가치를 약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