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
  • 일시 : 2003-10-07 14:03:08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의지로 1천150원선 밑으로 힘든 상황이다. 이날 오전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연방준비은행이 한국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여부를 조사한다는 일부언론보도에 "일부 '숏' 포지션 플레이어들의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이들의 행위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일본당국도 이에 화답하며 일당국자가 지속적인 개입의사를 비췄다. 일본의 개입은 9월말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사상처음으로 6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을 통해 확인된다. 반면 여전히 미국쪽의 위앤화 절상압력은 거센 상황이다. 미상원은행위원회장의 방중으로 위앤화 차액결제선물환(NDF)이 다시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매물 2억달러= 전날 4천억원대를 기록한 외국인주식 순매수세 관련 오후에 2억달러 정도가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관련해 오후 매물이 나올 것"이라며 "전날 4천억원에 달한 주식 순매수 규모를 감안했을 시 2억달러 정도가 나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당국 개입성 발언= 재정경제부는 7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한국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일부'숏'포지션 플레이어들의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이들의 행위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국은행을 통해 뉴욕에 본점을 둔 외국계은행에 확인한 결과, 한국 정부의 외환개입 문제에 대해 통화한 적도 없고 자료를 요청받은 적도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며 "IMF 때에도 미국 FRB는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FRB가 한국 외환정책에 대해 조사하려 했다면 적어도 한국 외환 당국에 자료를 요청해 왔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전화 한통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日개입의지 여전=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국제적으로 필요인식을 공유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일본의 환율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불안정한 환율 변동시 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지난 9월말 현재 외화보유액은 전달에비해 약498억달러가 증가한 6천49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6천억달러선을 돌파했다고 재무성이 7일 발표했다. 일본의 이같은 외화보유 급증은 정부와 일본은행이 급격한 엔고(高)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개입을 대대적으로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됐 다. ◆미상원 訪中으로 위앤화NDF 급등= 7일 홍콩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중국 위앤화 1년물이 리처드 쉘비 미국 상원은행위원회(SBC) 위원장의 방중에 따른 우려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쉘비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위앤화 환율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위 앤화 페그제 폐지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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