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日 환시개입 자제 관측에 한때 110엔선 아래로 하락 (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근 3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들어 기록적인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한 일본정부가 지난 2주간 엔화가치가 과거 개입이 촉발됐던 수준 위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개입을 단행하지 않자 엔화가치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달러당 109.93엔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2000년 11월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는 전날에는 달러당 110.99엔을 기록했었다.
인베스터스뱅크앤트러스트의 팀 마자넥 선임 외환 전략가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에 충분할 만큼의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110엔선 아래로 하락했다가 110.10엔 부근으로 반등했는데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정부의 개입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