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도 우위 속 국책銀 홀로매수..↓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 여타 은행들의 매도세 우위 속에 국책은행이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10원 낮은 1천150원선에서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내린 1천148.60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거의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109.60엔으로 하락했다며 이 여파로 역내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국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추정된 국책은행 매수세가 유일하게 매수세력으로 버티고 있다며 다만 역외에서 아직 동향이 별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간 7천억원대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이 매물로 대기됐고 달러-엔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일중내내 하락압력이 우위를 점유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인 1천150원선 아래 지지선들은 지난 2000년 11월20일 개장가와 같은해 10월31일 고점으로 각각 1천144원과 1천14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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