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일본의 UFJ츠바사증권은 미국의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향후 몇주 내에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엔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UFJ츠바사증권의 사이토 미쓰루 애널리스트는 오는 15-16일 미 재무부의 반년간 외환보고서 의회 제출 및 존 스노 재무장관의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 때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미국 산업계의 강한 불만이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루는 이같은 상황은 엔화의 추가 강세를 이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이번 달말에 일본을 방문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문제로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비공식적으로나마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된 논의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본 정부가 부시의 방일 이전에 강력한 개입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그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