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추가 글로벌 달러 약세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추가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 우려로 인해 하항압력에 시달릴 전망이다.
메릴린치는 최근 달러-엔 상황이 지난 1995년,1999년과 비슷하다며 그 당시 달러-엔은 97-102엔에서 79엔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측의 아시아 통화 절상 압력은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이다.
미국정부에서 '강한 달러 정책'이 변함없다고 말한데다 오는 16일 미상원은행위원회에서 존 스노 미재무장관은 환율에 관해 발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조지 W.부시 미국대통령이 17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17일 일본 방문을 비롯해 20일과 21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ㆍ태평양경 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달러-엔 두 자릿수 주장대두=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력한 지지선으로 형성됐던 달러당 110엔 아래로 추락하면서 두자릿수 환율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8일 메릴린치는 지난달 중반부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하락한 것은 지난 1995 년과 1999년의 상황과 유사성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달러화는 8개월간 엔화에 대해 97-102엔 범위에서 거래되다 그해 4 월19일에는 79.55엔까지 18%나 급락했다.
메릴린치는 그 당시 일본은행(BOJ)은 수출업체 구제를 위해 개입에 나섰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구두 개입에 나서 사태가 진정됐다고 설 명했다.
◆16일에 스노 환율 언급 안할 듯= 존 스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주에 있을 상원은행위원회(SBC)에서 환율문제가 아닌 정부지원 기업문제에 대해 증언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8일(이하 동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 프래토 미 재무부 대변인은 스노 장관이 오는 16일 당초 예 정대로 환율문제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들의 문제에 대 해서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 달러 정책 불변=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스콧 맥클레런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멕클레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의 정책은 종전과 똑 같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은 항상 유지돼 왔다"고 말했다.
멕클레런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9.5 7엔에 거래되면서 전날의 109.93엔에 비해 0.36엔 하락하는 등 수년만에 최저로 떨 어진 가운데 나왔다.
◆부시, 아시아 순방 일정=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과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및 호주를 각각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8일 발표했다.
스콧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오는 15일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뒤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에 들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대(對)테러 공조강화와 이라크 파병 등 이라크 전후 복구에 대한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북한 핵문제도 거론될 전망이어서 방문결과가 주목된다.
부시는 특히 오는 20,21일 양일간 ◆부시, 아시아 순방 일정=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과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및 호주를 각각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8일 발표했다.
스콧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오는 15일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뒤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에 들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대(對)테러 공조강화와 이라크 파병 등 이라크 전후 복구에 대한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북한 핵문제도 거론될 전망이어서 방문결과가 주목된다.
부시는 특히 오는 20,21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ㆍ태평양경 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APEC회원국들에 게 이라크 파병 및 자금분담을 요청할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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