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 경계..↑0.50원 1,15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두 자릿수까지 달러-엔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의 대두로 하락출발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낙폭을 제한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149.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150.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최근 달러-엔 상황이 79엔까지 떨어졌던 1995년 상황과 비슷하다는 메릴린치와 일본 전 재무관인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게이오대학 교수의 발언 등으로 달러화의 추가 하락 기대가 안팎으로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당장은 닛케이가 10월2일래 처음 100,500선 아래로 내려가 달러-엔 하락이 제한되는 데다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가 큰 만큼 추가 하락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전날과 같은 개입강도를 당국이 보인다면 달러화는 1천150원선 위로 다시 끌어올려 질 수 있다고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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