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대기매물 부담으로 강보합..↑0.90원 1,14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 완화 분위기로 상승출발했으나 대기매물부담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오른 1천149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0.90원 상승한 1천149.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미 실업보험청구자수의 8개월래 최저치 소식과 다음주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일시 환율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일본당국자의 발언 등으로 달러-엔이 전날대비 소폭 오른 것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당국의 지속적인 물량흡수로 시장 잉여 포지션이 많지 않은 점 등으로 달러화가 매수세가 먼저 나왔다며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업체들의 매도욕구가 가시지 않은 점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1천149원의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으나 업체들의 대기매물을 감안해 딜러들은 일중 고점을 1천151원선으로 전망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알게모르게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 많기 때문에 달러-엔이 109.50엔까지 상승한다거나 당국의 개입이 완강하다면 주말을 앞두고 달러화 오름폭이 1천151원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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