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원화 추가 강세 우려 달러 매도주문 지속
  • 일시 : 2003-10-10 10:38:23
  • 수출업체, 원화 추가 강세 우려 달러 매도주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지속적인 수출업체들의 네고출회 의사가 타진돼 하락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들로부터 장기 선물환 매도 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업체들의 매도물량이 아직 많은 듯 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을 따라 서울 환시 달러화가 강세출발한 뒤 역외 매수까지 나왔음에도 불구, 밑으로 밀리고 있다"며 "이는 당국의 것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1천148원대에서 물량을 흡수하고 있지만 업체들 네고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은 다음주 환율이 얼마나 내릴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달러를 미리 팔아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148.80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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