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개입으로 강보합..↑0.20원 1,148.80원
  • 일시 : 2003-10-10 12:02:46
  • <서환-오전> 당국 개입으로 강보합..↑0.20원 1,14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당국의 개입 여파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개장부터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엔-원 탈동조화 유도 발언이 나온 가운데 전날 달러-엔의 주요 하락요인이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일에서 환율에 관한 문제가 언급되지 않을 것이란 일본당국의 논평이 나왔다. 또 일본 당국자들의 엔화 절상 우려 목소리도 이어져 달러-엔이 109엔선에서 지지되는 듯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당국이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달러화 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업체들의 네고가 이어지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1천500억원을 넘어서 물량부담이 지속되는 것이 확인됐다. ◆오후전망= 오후 미달러화는 1천147-1천15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당국의 개입으로 많이 밀려야 1천148원이 저점이 될 것 같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과 매물지속으로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은행권에서 과감한 하락시도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며 "주말 앞두고 다음을 기약하는 장이 펼쳐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49.80원까지 상승시도를 펼쳤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네고에 밀려 1천148.3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0.20원 오른 1천148.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22엔 원화는 100엔당 1천51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46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