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개입과 공방..↓1.50원 1,14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는 달러-엔 하락, 물량부담 등의 지원을 받는 시장참가자들의 하락시도와 외환당국의 개입 사이의 공방이 벌어졌다.
오전장까지 결론은 하락압력의 판정승으로 미 달러화는 지난주대비 약세를 보여 심리적 지지선인 1천145원선에 근접했다.
외환당국은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계속적인 개입성 매수주문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계속되는데다 달러-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오후에 추가 하락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반면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지난주부터 은행권에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많이 쌓아온 만큼 조정성격의 달러화의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후전망= 오후 달러화는 1천144-1천14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상칠 국민은행[060000] 과장은 "은행권에서 그동안 쌓인 NDF 매도분을 버거워해 스팟으로 매도를 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 때문에 스팟시장에 매도세만 있고 매수세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1천145원선이 오후에 한 차례 테스트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0.30원 내린 1천147원에 개장된 후 1천147.50원에 고점을 찍었다.
이후 달러화는 공급우위 수급상황과 달러-엔 하락으로 1천145.70원으로 내렸다가 지난주보다 1.50원 내린 1천145.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0.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37엔 원화는 100엔당 1천5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에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53억원 어치룰, 코스닥에서 13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